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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 남편 정신욱. TV 조선 아내의 맛에 양미라 정신욱 부부가 함께합니다. 양미라는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정신욱의 모습을 살짝 공개했는데요. 양미라 정신욱의 출연을 권유했을 때 남편 정신욱을 설득해 보겠다고 했는데, 이후 두 달 만에 남편과 함께 출연합니다. 배우 양미라와 남편 정신욱은 연애 4년차 결혼 4개월 차에 접어든 신혼생활을 공개 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양미라가 말하길 젊었을 때 최민수와 차승원을 닮았다고 했는데요. 정말로 최민수 차승원을 닮아 보입니다. 정신욱 직업은 사업가이며, 나이는 1980년생 올해 나이 40세입니다. 양미라와 정신욱의 결혼은 작년 2018년 10월 17일 이뤄졌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연애 동안 에피소드 정신욱의 나이와 직업 외의 자세한 사항들은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내의 맛에서 두 사람은 일상생활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30대 부부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부부가 아니라 위대한 부부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특대짜 식성을 공개하고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한상차림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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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나훈아 콘서트 일정과 가격을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2019 나훈아 콘서트 일정은 이미 나왔으며, 아직 티켓 오픈이 되지 않아 가격 등의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작년 콘서트와 비교 보려 합니다. 2019 나훈아 콘서트의 이름은 청춘 어게인입니다. 상반기 일정이 나와있는 상태이며, 콘서트 시작은 서울 부터입니다. 서울 부산 대구 청주 울산 순으로 진행합니다. 티켓팅 링크도 올려놓았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청춘어게인나훈아 콘서트 청춘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서울 티켓 예매는 예스 24에서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나훈아 콘서트 서울 공연 일정은 2019년 5월 17일 금요일에서 19일 일요일 총 3일간에 걸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콘서트 티켓팅은 서울이 3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로, 예스 24 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됩니다.

2019 나훈아 전국투어 공연 일정2019 나훈아 전국투어 공연 일정

 2019년 6월 8일과 9일은 부산 벡스코 오리 오디토리움. 6월 15일 16일은 대구 엑스코. 6월 29일 청주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울산은 7월6일 울산 동천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합니다. 나훈아 콘서트 가격은 올해 2019년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요. 작년 티켓을 보면 로얄석 기준으로 165,000원 이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13만 원에서 18만 원 정도로가 예상됩니다

나훈아 콘서트 소개 글

Dream again에서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분에 넘친 크나큰 박수가 오히려 청춘어게인을 기획 연출하면서 저를 더욱더 힘들게 하였습니다.

무대는 꿈 이여야 하기에 그 꿈을 실현하고자 부딪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넘어서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노력했습니다. 전보다 이번이 “더”라는 강박 속에 혼자 힘들어하면서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Dream again과는 또 다른 꿈을 저희 스텝들과 열심히 꾸며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전번 Dream again에 보내주신 성원과 박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훈아는 세월을 잡을 때까지 무대에서 뛰고 또 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드림어게인 콘서트를 맞춰서 예매를 못 하신 분들은 이번 2019 나훈아 청춘 어게인 콘서트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티켓팅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작년 공연은 7분 만에 예매가 매진 되었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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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강경헌은 지난밤 깜짝 방문한 김도균과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용종을 제거하고 처음 ‘불청 여행’에 합류한 도균을 위해 강경헌은 건강식을 준비하고, 평소 요리를 즐겨하지 않던 도균은 청춘들을 위해 특별히 아일랜드식 된장찌개를 끓였다.

구본승은 요리를 돕던 중 추워하는 강경헌에게 자신의 겉옷을 건네주었다. 강경헌이 웃으면서 구본승의 옷을 걸쳐 입자 두 사람의 옷이 비슷해 커플룩 처럼 보였다. 강경헌은 오이 무침을 만들자며 구본승에게 오이를 두드려달라고 부탁했다. “오빠 요리하는 모습 보고 싶어”라고 하자 바로 오이 요리를 도왔다. 

본승은 경헌을 바라보다 “내 옷인데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라고 말해 현장을 한층 달달하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김도균은 “보니, 허니에게 김국진, 강수지 ‘국수 커플’ 모습이 연상된다”고 했다.

강경헌은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거미숲, 순수의 시대, 육혈포강도단에 출연했다. 강경헌 인스타그램은 https://www.instagram.com/kang_kyunghun/ 이다. 티비와 영화에서 자주 본 얼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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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장범준 아내 송승아. 가수 장범준이 슈돌에 출연한다. 장범준과 아내 송승아는 아들 하다, 딸 조아를 자녀로 두고 육아중이다. 슈돌을 통해 그들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장범준 아내 송승아장범준 아내 송승아

지난 3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새로 합류할 장범준씨 가족 모습이 미리 공개됐다. 예고편으로 등장한 장범준과 송승아는 현실 육아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슈돌에서 예고편만 나왔을 뿐인데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리얼 예능이 처음이라 카메라의 존재를 잊은 모습도 보여주었고, 외출 준비한 아내 송승아 옆에서 독박 육아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확실히 여보가 나간다고 생각하니까(걱정된다)"라는 말에 송승아 역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했잖아"라며 웃었다. 장범준은 "여보 나랑 좀 더 있자"라며 아내에 애교를 부렸다.

 송승아송승아

인터뷰에서 송승아는 첫만남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제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 라며 "선생님 대신 기타도 가르쳐주고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사귀자고 해서 급진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장범준은 2012년 그룹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해 2014년 배우 송승아와 결혼했다. 딸 장조아와 아들 장하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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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결혼 소식을 손글씨로 직접 전했다. 오늘 3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찍은 게시물을 올렸다. 손편지를 통해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되어 가네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면서 4월 7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정현 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이라고 알려졌고 나이나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이정현 결혼 손편지이정현 결혼 손편지

이정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정현은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정현 결혼소식 손글씨 전문.


사랑하는 팬여러분,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이 정현 입니다.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됩니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죽지않는인간들의 밤’ 영화부산행 속편인’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정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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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김종국과 사적으로 만났다고 고백. ‘런닝맨’ 전소민이 김종국과 사석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전소민의 사석 만남 이야기가 공개된다. 

전소민전소민

최근 녹화에서 김종국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2인씩 팀을 짜던 도중 “요새 전소민과 친해졌다”며 전소민과 커플을 자처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전소민은 쑥스러운 듯 “눈이 오던 어느 날, 주변에 전화를 해도 만날 사람이 없어서 김종국에게 전화를 했다”며 김종국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고백했다.

전소민 김종국전소민 김종국

전소민은 “약속된 장소로 나가니 김종국이 멋있는 동생을 세 명이나 데려왔다”면서도 “하지만 갑작스런 이광수의 등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망쳤다”고 덧붙이며 이광수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이에 멤버들은 야유를 보냈고 이를 견디지 못한 이광수는 “김종국이 ‘둘이 만나기 너무 불편하니 꼭 나와 달라’고 사정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전소민과 김종국의 사석 만남이야기에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팀 내 모든 여자 멤버와 러브라인을 할 셈이냐, 송지효는 어떡할 거냐?”며 ‘난봉꾹이’라는 애칭까지 선사했다.

꾹민남매의 사석 만남은 내일 3일 오후에 런닝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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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원작과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닥터 프리즈너는 kbs 2tv에서 방영예정인 수목 미니시리즈입니다. 닥터 프리즈너는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메인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닥터 프리즈너는 남궁민의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메디컬과 감옥의 합작이라니 기대되네요. 저는 프리즌브레이크에서 감옥 의사가 생각나는데요. 


동명의 일본 만화 '닥터 프리즈너'가 있는데 혹시나 원작일 수 있어서 찾아봤는데 아직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일본 만화는 신입 의사가 형무소에서 문진 임무를 맡아 만난 사형수와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이름이니 혹시나 원작일 수 있다는 짐작을 해보았습니다.  

Dr 프리즈너

공개된 티저는 남궁민의 흑과백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남궁민의 연기력은 자타공인 인정되었는데요. 티저에서도 섬뜩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저 공개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드러냈습니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3월 20일 밤 10시에 첫방송 됩니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나오는 대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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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이 승리 카톡 내용이라 공개된 기사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박한별 남편은 최근 빅뱅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 대표 입니다.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인 박한별 남편은 승리 카톡 내용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박한별 남편은 온라인에 나돈 추측성 기사 때문에 곤혹을 앓고 있습니다. 승리는 이번 카톡 내용 논란에 직접 마약과 성접대 경찰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박한별 남편과 승리박한별 남편과 승리. 출처 SNS



박한별 남편이 대표로 있는 유리홀딩스도 승리 카톡과 성접대 기사는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작이며 허위사실이다. 승리와 유리홀딩스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 허위사실을 제보했다. 제보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승리 카톡내용은 SBS funE의 보도로 알려졌으며 2015년 승리와 유대표, 유리홀딩스 직원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재구성하여 기사에 첨부했습니다. 가수C도 같이 관심을 받았습니다만 이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승리 버닝썬 공연승리 버닝썬 공연

승리는 최근까지 유 모 대표와 함께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를 맡아오다 입대를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유 모 대표는 배우 박한별 남편으로, 승리와 함께 2016년 투자 법인을 설립했고, 유리홀딩스란 회사명 또한 유 모 대표와 승리의 성과 이름에서 한글자씩을 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리홀딩스는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유리홀딩스에 관한 기사들이 오르내렸다”며 “우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써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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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서울대 총장이 직접 방시혁 대표에게 부탁하여 성사된 방시혁 축사 자리입니다.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 졸업생으로 이번에 특별히 초대를 받아 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작곡가의 축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방시혁 방시혁



방시혁 축사의 모습에 팬들은 건강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다이어트를 약속했었기 때문에 더욱 체중감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RM이 제작자상을 탄 방시혁 대신 상을 받으며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라. 저희랑 약속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자 라고 했었습니다. 


방시혁 축사방시혁 축사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졸업식 방시혁 축사 전문


존경하는 오세정 총장님, 여러 교수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신 졸업생 여러분들과 가족, 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입니다. 오늘은 날씨조차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듯 화창한 것 같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교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건 무한한 영광이기에 총장님의 축사 제안을 덜컥 수락해 버렸지만 사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정할 수 없는 기성세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꼰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까, 또 무엇보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첫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께 해드릴 유의미한 이야기가 제게 있는지 우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졸업 축사란 것은 결국 연사가 졸업생에게, 혹은 선배가 후배에게, 자신이 인생에서 배운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꼰대’스러움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오늘은 최대한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제 자랑도 좀 하게 될 것 같고, 제 삶의 여정 중 여러분과 맞닿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1980년대 말에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는 공부를 조금 한다고 하면 법대를 가는 게 당연히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1지망도 법대였습니다. 법학에 대한 열망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어떤 열정도 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목표와 성공의 요건에, 별 자의식 없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력고사는 다가오고, 점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재수를 각오하고 법대를 쓰느냐, 법대를 포기하고 안전하게 서울대를 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렸듯 법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재수는 하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법대 다음으로 커트라인이 높은 과를 가려니까, 뭔가 되게 없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과들을 뒤지다가 미학과를 발견했습니다. 법대를 기대하셨던 어른들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떨어지면 재수는 없다’라고 반 협박조로 (대응해) 무사히 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학과가 저와 너무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미학이 뭘 하는 학문인지도 모르고 들어왔는데 수업들이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원래 예술도 좋아했었고 탁상공론을 좋아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미학과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음악은 뒷전으로 밀렸고 음악을 직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완전히 잊게 됐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쩌다 음악 프로듀서가 되었을까요? 사실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서울대생이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까지는 대단한 에피소드나 굉장한 결단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시는데, 사실 아무리 돌이켜봐도 그런 결정적인 순간은 없었습니다. 그냥 흘러가다 보니 어느새 음악을 하고 있었다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정말 허무하죠?


저는 그렇게 허무하게, 뭔가에 홀린 듯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1997년부터 직업 프로듀서의 길에 들어서 박진영씨와 함께 JYP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그 후 독립해서 지금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살고 있습니다. 우스운 게, 독립한 후에도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왜 회사를 차리겠다고 생각했는지 선택한 이유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두부터 제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한 이유는, 제 인생에 있었던 중요한 결정들, 훗날 보면 의미 심장해 보이는 순간들이 사실은 별 의미가 없었다는 것. 때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사실 큰 그림을 그리는 야망가도 아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구체적인 꿈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에 따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저와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보면 이런 말이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켰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면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신에서는 감히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라는 과찬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주요 지역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까지 올라가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영광스럽게도 빌보드가 뽑은 25인의 혁신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저희 회사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아마 뉴스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접하셨을 때 이런 성공 뒤에는 분명 원대한 꿈이 있었거나, 방시혁은 엄청난 야심가여서 큰 미래를 그려놓고 이를 차근차근 실현해가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야심은 둘째치고 꿈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매번 하고 싶은 것들을 아무렇게나 하고 그렇게 선택하다 보니 어쩌다 이 자리까지 왔다? 물론 그런 말이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이야기를 잠깐 바꿔 볼게요.


여러분! 저는 꿈은 없지만 불만은 엄청 많은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이 표현을 찾아냈는데 이게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 같습니다. 오늘의 저와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불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는 타협이 너무 많습니다. 분명 더 잘 할 방법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튀기 싫어서, 일 만드는 게 껄끄러우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게 싫어서, 혹은 원래 그렇게 했으니까, 갖가지 이유로 입을 다물고 현실에 안주하는데요. 전 태생적으로 그걸 못 하겠습니다. 제 일은 물론, 직접적으로 제 일이 아닌 경우에도 최선이 아닌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게 되고 그럼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만이 분노로까지 변하게 됩니다.


아마도 ‘위대한 탄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의 멘토로 저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 분노를 폭발시키는 제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굉장히 많이 비호감이었죠? 그때 이후 그런 형태의 분노 표출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됐고, 이제는 그렇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 모습이 제가 ‘불만 많은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에 좋은 예인 거 같아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그런 저의 성정은 제 작업과 제가 만든 회사의 일에도 똑같이 발휘됐습니다. 최고가 아닌 차선을 택하는 ‘무사 안일’에 분노했고, 더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상황을 핑계로 적당한 선에서 끝내려는 관습과 관행에 화를 냈습니다. 그 중에서도저를 가장 불행하게 한 것은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한 곳이었습니다.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이 세계를 알아가면서 점점 저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음악이 세상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이용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곡가로 시작해 음악 산업에 종사한 지 21년째인데, 음악이 좋아서 이 업에 뛰어든 동료와 후배들은 여전히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합니다.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 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그로 인해,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여전히 음악 회사를 일은 많이 시키면서 보상은 적게 주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객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케이팝 콘텐츠를 사랑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팬들은 지금도 ‘빠순이’로 비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업계와 사회가 나서서 찬양하고 최고의 예우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왜 이런 대우를 하는지, 저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고 화가 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근거 없는 익명의 비난에 힘들어하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우리 피, 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 역시 부당하게 유통되거나 저평가되며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분노하게 되고 이런 문제들과 싸워 왔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는 혁명가는 아닙니다. 다만,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해서 저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외면하고 안주하고 타협하는 것은, 제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원대한 꿈이 있거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지금 제 눈앞에 있고 저는 그것이 부당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 분노가 제 소명이 됐다고 느낍니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를 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분노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싸우는 것. 그것은 평생을 사랑하고 함께 한 음악에 대한 저의 예의이기도 하고, 팬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이기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저는 행복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일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던 고단한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이불 속에 들어갈 때 행복하지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복한 것들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인식하는 행복한 상황도 있을 겁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두 번째 행복의 정의에 입각해서, 저의 행복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우리의 고객인 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더 나아가 산업적으로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킴으로써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고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 그래서 그 변화를 저와 우리 빅히트가 이뤄내는 게 저의 행복입니다.


자, 이제 돌아갑시다.


제가 앞에서, 저는 구체적이거나, 커다란 꿈이 없다고 했죠? 맞습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기업이 될지, 방탄소년단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심지어는 제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그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저의 모습을 외부에서 보면 커다란 꿈을 향해 끊임 없이 정진하는 듯 보일 겁니다. 그렇게 개인적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저와 제 주변사람들, 제가 봉사해야 하는 고객들의 행복까지 빚어낸 매우 이상적인 상황으로 보일 겁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듯, 이런 시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저는 별다른 꿈 대신 분노가 있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현실, 저를 불행하게 하는 상황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이 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었고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제 꿈이 아니라 제 불만이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꿈 없이 살 겁니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쓸 바에, 지금 주어진 납득할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산업이 처한 수많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며,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밴드, 혹은 케이팝 밴드의 태생적 한계라고 여겨지는 벽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저 역시 이런 일을 수행하는 데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이 반성하고 제 자신을 갈고 닦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지금 큰 꿈이 없다고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그리지 못했다고 자괴감을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이 정의하지 않은, 남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추구하려고 정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시간에 소소한 일상의 한 순간 한 순간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무엇이 진짜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하십시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 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여러분의 행복이 상식에 기반하길 바랍니다. 공공의 선에 해를 끼치고 본인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욕망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 바깥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유지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애정과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여러분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 여러분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것들을 해결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을 좇는 것은 세상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 학교의 졸업생에게 주어진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두서 없는 저의 축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대학이라는 일생에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격하게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될 인생의 다음 단계들을 행복 속에 잘 살아내시고 10년 후, 20년 후에, “내가 제법 잘 살아 왔구나”라고 자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 묘비에 “불만 많던 방시혁, 행복하게 살다 좋은 사람으로 축복받으며 눈감음”이라고 적히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음악 콘텐츠와 그 소비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저 또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갈 겁니다. 격하게 분노하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만의 행복을 정의하고 잘 찾아서, 여러분다운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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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가 김상혁과 결혼소식을 알렸습니다. 송다예는 얼짱출신으로 2010년대 미니홈피 네이트 등에서 얼짱, 여신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는 쇼핑몰 ceo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팔로워가 3만명이 넘는 유명인입니다. 


송다예 결혼

여성의류, 미용 팩, 다이어트 식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의 ceo인 송다예. 송다예 나이는 1989년생으로 현재 31살입니다. 김상혁(36)보다 6세 연하입니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조용하게 비공개 예식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는 장성규 아나운서,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입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입니다. 

송다예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먼저 갑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이후 김상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결혼 발표를 했는데요. 김상혁도 인스타그램에 손글씨로 결혼을 알리며 축하해달라했습니다. 6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라고만 밝혔는데 송다예 였네요.

선남선녀 부부가 탄생하네요. 두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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