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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서울대 총장이 직접 방시혁 대표에게 부탁하여 성사된 방시혁 축사 자리입니다.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 졸업생으로 이번에 특별히 초대를 받아 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작곡가의 축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방시혁 방시혁



방시혁 축사의 모습에 팬들은 건강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다이어트를 약속했었기 때문에 더욱 체중감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RM이 제작자상을 탄 방시혁 대신 상을 받으며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라. 저희랑 약속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자 라고 했었습니다. 


방시혁 축사방시혁 축사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졸업식 방시혁 축사 전문


존경하는 오세정 총장님, 여러 교수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신 졸업생 여러분들과 가족, 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입니다. 오늘은 날씨조차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듯 화창한 것 같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교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건 무한한 영광이기에 총장님의 축사 제안을 덜컥 수락해 버렸지만 사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정할 수 없는 기성세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꼰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까, 또 무엇보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첫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께 해드릴 유의미한 이야기가 제게 있는지 우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졸업 축사란 것은 결국 연사가 졸업생에게, 혹은 선배가 후배에게, 자신이 인생에서 배운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꼰대’스러움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오늘은 최대한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제 자랑도 좀 하게 될 것 같고, 제 삶의 여정 중 여러분과 맞닿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1980년대 말에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는 공부를 조금 한다고 하면 법대를 가는 게 당연히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1지망도 법대였습니다. 법학에 대한 열망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어떤 열정도 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목표와 성공의 요건에, 별 자의식 없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력고사는 다가오고, 점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재수를 각오하고 법대를 쓰느냐, 법대를 포기하고 안전하게 서울대를 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렸듯 법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재수는 하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법대 다음으로 커트라인이 높은 과를 가려니까, 뭔가 되게 없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과들을 뒤지다가 미학과를 발견했습니다. 법대를 기대하셨던 어른들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떨어지면 재수는 없다’라고 반 협박조로 (대응해) 무사히 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학과가 저와 너무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미학이 뭘 하는 학문인지도 모르고 들어왔는데 수업들이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원래 예술도 좋아했었고 탁상공론을 좋아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미학과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음악은 뒷전으로 밀렸고 음악을 직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완전히 잊게 됐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쩌다 음악 프로듀서가 되었을까요? 사실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서울대생이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까지는 대단한 에피소드나 굉장한 결단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시는데, 사실 아무리 돌이켜봐도 그런 결정적인 순간은 없었습니다. 그냥 흘러가다 보니 어느새 음악을 하고 있었다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정말 허무하죠?


저는 그렇게 허무하게, 뭔가에 홀린 듯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1997년부터 직업 프로듀서의 길에 들어서 박진영씨와 함께 JYP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그 후 독립해서 지금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살고 있습니다. 우스운 게, 독립한 후에도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왜 회사를 차리겠다고 생각했는지 선택한 이유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두부터 제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한 이유는, 제 인생에 있었던 중요한 결정들, 훗날 보면 의미 심장해 보이는 순간들이 사실은 별 의미가 없었다는 것. 때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사실 큰 그림을 그리는 야망가도 아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구체적인 꿈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에 따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저와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보면 이런 말이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켰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면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신에서는 감히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라는 과찬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주요 지역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까지 올라가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영광스럽게도 빌보드가 뽑은 25인의 혁신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저희 회사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아마 뉴스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접하셨을 때 이런 성공 뒤에는 분명 원대한 꿈이 있었거나, 방시혁은 엄청난 야심가여서 큰 미래를 그려놓고 이를 차근차근 실현해가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야심은 둘째치고 꿈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매번 하고 싶은 것들을 아무렇게나 하고 그렇게 선택하다 보니 어쩌다 이 자리까지 왔다? 물론 그런 말이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이야기를 잠깐 바꿔 볼게요.


여러분! 저는 꿈은 없지만 불만은 엄청 많은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이 표현을 찾아냈는데 이게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 같습니다. 오늘의 저와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불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는 타협이 너무 많습니다. 분명 더 잘 할 방법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튀기 싫어서, 일 만드는 게 껄끄러우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게 싫어서, 혹은 원래 그렇게 했으니까, 갖가지 이유로 입을 다물고 현실에 안주하는데요. 전 태생적으로 그걸 못 하겠습니다. 제 일은 물론, 직접적으로 제 일이 아닌 경우에도 최선이 아닌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게 되고 그럼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만이 분노로까지 변하게 됩니다.


아마도 ‘위대한 탄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의 멘토로 저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 분노를 폭발시키는 제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굉장히 많이 비호감이었죠? 그때 이후 그런 형태의 분노 표출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됐고, 이제는 그렇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 모습이 제가 ‘불만 많은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에 좋은 예인 거 같아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그런 저의 성정은 제 작업과 제가 만든 회사의 일에도 똑같이 발휘됐습니다. 최고가 아닌 차선을 택하는 ‘무사 안일’에 분노했고, 더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상황을 핑계로 적당한 선에서 끝내려는 관습과 관행에 화를 냈습니다. 그 중에서도저를 가장 불행하게 한 것은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한 곳이었습니다.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이 세계를 알아가면서 점점 저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음악이 세상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이용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곡가로 시작해 음악 산업에 종사한 지 21년째인데, 음악이 좋아서 이 업에 뛰어든 동료와 후배들은 여전히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합니다.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 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그로 인해,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여전히 음악 회사를 일은 많이 시키면서 보상은 적게 주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객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케이팝 콘텐츠를 사랑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팬들은 지금도 ‘빠순이’로 비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업계와 사회가 나서서 찬양하고 최고의 예우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왜 이런 대우를 하는지, 저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고 화가 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근거 없는 익명의 비난에 힘들어하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우리 피, 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 역시 부당하게 유통되거나 저평가되며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분노하게 되고 이런 문제들과 싸워 왔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는 혁명가는 아닙니다. 다만,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해서 저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외면하고 안주하고 타협하는 것은, 제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원대한 꿈이 있거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지금 제 눈앞에 있고 저는 그것이 부당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 분노가 제 소명이 됐다고 느낍니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를 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분노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싸우는 것. 그것은 평생을 사랑하고 함께 한 음악에 대한 저의 예의이기도 하고, 팬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이기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저는 행복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일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던 고단한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이불 속에 들어갈 때 행복하지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복한 것들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인식하는 행복한 상황도 있을 겁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두 번째 행복의 정의에 입각해서, 저의 행복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우리의 고객인 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더 나아가 산업적으로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킴으로써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고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 그래서 그 변화를 저와 우리 빅히트가 이뤄내는 게 저의 행복입니다.


자, 이제 돌아갑시다.


제가 앞에서, 저는 구체적이거나, 커다란 꿈이 없다고 했죠? 맞습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기업이 될지, 방탄소년단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심지어는 제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그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저의 모습을 외부에서 보면 커다란 꿈을 향해 끊임 없이 정진하는 듯 보일 겁니다. 그렇게 개인적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저와 제 주변사람들, 제가 봉사해야 하는 고객들의 행복까지 빚어낸 매우 이상적인 상황으로 보일 겁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듯, 이런 시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저는 별다른 꿈 대신 분노가 있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현실, 저를 불행하게 하는 상황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이 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었고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제 꿈이 아니라 제 불만이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꿈 없이 살 겁니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쓸 바에, 지금 주어진 납득할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산업이 처한 수많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며,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밴드, 혹은 케이팝 밴드의 태생적 한계라고 여겨지는 벽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저 역시 이런 일을 수행하는 데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이 반성하고 제 자신을 갈고 닦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지금 큰 꿈이 없다고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그리지 못했다고 자괴감을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이 정의하지 않은, 남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추구하려고 정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시간에 소소한 일상의 한 순간 한 순간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무엇이 진짜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하십시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 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여러분의 행복이 상식에 기반하길 바랍니다. 공공의 선에 해를 끼치고 본인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욕망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 바깥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유지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애정과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여러분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 여러분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것들을 해결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을 좇는 것은 세상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 학교의 졸업생에게 주어진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두서 없는 저의 축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대학이라는 일생에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격하게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될 인생의 다음 단계들을 행복 속에 잘 살아내시고 10년 후, 20년 후에, “내가 제법 잘 살아 왔구나”라고 자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 묘비에 “불만 많던 방시혁, 행복하게 살다 좋은 사람으로 축복받으며 눈감음”이라고 적히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음악 콘텐츠와 그 소비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저 또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갈 겁니다. 격하게 분노하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만의 행복을 정의하고 잘 찾아서, 여러분다운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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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된 것인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4월1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다들 엄청나게 검색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보게 되어 조사해보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4월11일 임시공휴일이 되었을 거로 생각했는데 어떤 분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4월11일 임시공휴일 추진4월11일 임시공휴일 추진

4월11일은 임시정부수립 기념일로써 3.1운동 직후 상하이에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원래는 4월 13일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4월1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올해가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3.1운동3.1운동

지난 21일 뉴스에서 4월11일이 임시공휴일로 추진된다고 나왔었는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확정됩니다. 제가 들은 정보로는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사항인데 아직 안건으로 올라온 것이 없다고 합니다. 예상으로는 관공서, 공기업만 적용되어 있고 사기업은 자율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3월 중순쯤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전국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 62.2% 반대 27.8%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층에서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찬성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임시공휴일 찬성임시공휴일 찬성

4월에는 공휴일이 없어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축하하면서 기뻐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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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가 김상혁과 결혼소식을 알렸습니다. 송다예는 얼짱출신으로 2010년대 미니홈피 네이트 등에서 얼짱, 여신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는 쇼핑몰 ceo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팔로워가 3만명이 넘는 유명인입니다. 


송다예 결혼

여성의류, 미용 팩, 다이어트 식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의 ceo인 송다예. 송다예 나이는 1989년생으로 현재 31살입니다. 김상혁(36)보다 6세 연하입니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조용하게 비공개 예식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는 장성규 아나운서,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입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입니다. 

송다예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먼저 갑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이후 김상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결혼 발표를 했는데요. 김상혁도 인스타그램에 손글씨로 결혼을 알리며 축하해달라했습니다. 6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라고만 밝혔는데 송다예 였네요.

선남선녀 부부가 탄생하네요. 두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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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가 2019 쌍용 코란도로 신형 출시했습니다. 오늘 신형 코란도가 나왔는데요. 코란도 C 출시 이후 8년만에 완전변경 차종으로 돌아왔습니다.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어 완전히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2019 코란도는 티볼리와 약간 닮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티볼리에서 시작된 쌍용자동차의 패밀리룩을 입혔다고 합니다. 전면이 날렵해보이도록 각이 져있는데요. 얼핏보면 qm6같다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 제눈에는 후면은 아주 멋집니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로 고급진 느낌입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자동화 자동차에 한층 더 다가간 느낌이고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551l로 넉넉합니다.


내부내부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은 1.6l 디젤엔진, 6단변속기이며, 최고 136마력입니다. 코란도 연비가 궁금하실텐데요. 2019 코란도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4.1km로 나와있습니다. 연비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코란도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 2,216만원, 딜라이트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 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2019 korando멋집니다.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강세를 보이던 쌍용의 새로운 suv 강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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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여행 가격비교 서비스인 원더투어가 오늘 26일 파격가에 대한항공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원더투어는 26일 자정부터 대한항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원더투어 대한항공 할인 쿠폰은 오늘 26일 오전 10시부터 15분 간격으로 400명 선착순, 해외항공권 50% 할인 쿠폰(최대 10만원)을 제공합니다. 원더투어 대한항공 할인 쿠폰에 당첨된 사람은 지역과 출발일 제한 없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황금연휴, 여름성수기 등 언제든 예약이 가능합니다. 

원더투어는 26일 자정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해외항공권 7%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쿠폰 역시 지역, 출발일, 최대 할인금액 제한이 없으며 10만원 이상 항공권을 예약하면 결제시 무조건 7%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쿠폰은 모바일 네이버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은 28일까지 원더쇼핑앱을 통해 원더투어 항공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할인쿠폰은 2월 28일까지 결제 완료시 사용 가능하구요. 

원더쿠폰 발급 및 할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메프 원더쇼핑 모바일 앱과 포털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모바일 네이버에서 원더투어 대한항공 검색 후 대한항공 반값에서 다운받으면 됩니다. 10시 부터 시작이니 다들 준비하세요.

https://event.wonders.app/air/m/event/1902/m_air_korean_ts.html?_ga=2.248178055.1007358178.1551106818-1075789675.1551106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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