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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연봉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 부산시 미화원이 연봉이 6천만원이다 라는 주장을 한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퇴직수당이 2억이 넘어가면서 연봉이 6500만원이라고 너무 많다는 주장을 한 것인데요. 과연 그런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청소부아저씨라고 부르는 분들은 꼭 필요한 존재인데요. 도로와 거리를 청소하여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쓰레기를 수거해가기도 하고 힘들고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직종에 속하지요. 대표적인 3D 직종에 속하는 환경미화원 연봉은 얼마일까요?




제가 찾아본 기사에 의하면 2017년 국세통계에서 조사된 국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360만원이었습니다. 올해 2019년에는 그때보다 최저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올랐기에 평균 연봉도 더 올랐을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체감상 한참 모자라게 생각되는것은 매년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18년 기사를 하나 보니 초봉 4천만원이 환경미화원 연봉이라고 하는데요. 그 기사는 구미시 미화원 선발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고 체력검정 시험 이야기를 다룬 기사였습니다. 10명 모집에 172명이 응시해서 1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나왔는데요. 2017년에는 21.7이었다고 하니 매년 지원자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균 연봉이 3360만원이었고 대기업 초봉이 그보다 한 1천만원 정도 높다고 하는데요. 그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금액만 봐서는 정말 좋은 직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근무환경은 정말 힘든데요. 열악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분들을 금액만 보고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연봉 이야기들은 15년 이상 근무를 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보통 기업에서도 그정도 근무를 하면 비슷하게 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본급이 작아 야근수당과 주말수당을 모두 포함해서 그런 금액이 나온다고 하니 금액만 듣고 혹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근무도 시간변동이 잦고 불규칙적일 수 있어서 이 부분도 분명히 고려해야하는데요. 미화원분들의 기본 근무시간은 오전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이라고 하는데요. 스케쥴에 따라 새벽출퇴근, 야간출퇴근이 잦을 수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은 승진이 없지만 근무 연수에 따라 임금도 계속 오르는데요. 10년차 미화원 연봉이 7급 공무원 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을 받는다고 합니다. 만 61년이 정년이라 일반 공무원보다 1년 더 길어 정년에 대한 걱정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용 체력시험부터 정말 어려운데요. 30kg의 모래자루를 메거나 안고 달리기 체력 검정이 있는데요. 50미터를 7초대로 뛸 수 있어야 최고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래자루를 안고 서있기 시험도 있는데요. 남자 기준으로 240초 이상 들고 서있어야 35점으로 만점입니다. 



미화원분들의 근무환경은 힘들고 좋지 않지만 복지제도는 좋습니다.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등의 복지 혜택이 특징적인데요. 힘들지만 안정적인 직업이라 젊은 나이의 지원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봉 금액에 대한 것도 선택의 이유 중 한가지로써 무시하지 못하겠지요.



환경미화원 연봉 금액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이런 여러 제반 사항들을 살펴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인터넷에는 하루 일 해보고 힘들어서 도망쳤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만큼 고된 노동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면 이 연봉은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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