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위기경보 상황, 메르스 환자 증상은?

지난 8월 쿠웨이트를 방문한 60대 남성이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메르스 확진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22명이 격리 상태에 들어갔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메르스 위기경보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가 있는데요. 각 단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관심: 해외에서 메르스 발생

-주의: 해외 메르스가 국내 유입

-경계: 메르스 국내 제한적으로 전파

-심각: 메르스 지역사회 또는 전국적 확산

현재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된 상황이기에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입니다. 밀접접촉자는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 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 까지 집중 관리한다고 합니다.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같이 탔던 사람들을 포함한 일상접촉자들은 440명에 이르는데요. 이 사람들은 명단을 통보하고 감시를 진행 중입니다. 

메르스 확진자는 다른 메르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았던것이 아니라 설사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확진 되기 전 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기에 본인은 억울한 상황이겠지만 비난의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메르스 증상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두통, 콧물 오한, 근육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감기몸살, 복통 증상이 나타나기때문에 처음에는 메르스가 아닌 일반 질병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최대 14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스 검사는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 가래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하여 확진합니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현재 20대 영국여성도 메르스 의심이 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더이상의 확산 없이 잡혀야할텐데요... 모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