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지열발전소 원인설

포항 지진, 지열발전소 원인설

2018년 5월 31일 00시 13분에 포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2.6 지진인데요. 기상청에서는 101번째 여진이며, 피해는 없을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 이후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고 규모가 좀 더 큰 여진도 발생했었습니다. 

이진한. 김광희. 김영희 교수팀이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며 유발지진 진단요소 4가지가 일치하기에 지열발전이 포항 지진 원인이 거의 확실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사이언스지. 사진출저=구글이미지검색)

규모 5.4의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을 위한 시추와 물 주입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는 논문입니다.

한국 뿐만아니라 스위스, 독일, 영국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포항지진이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논문도 같이 게재되어서 더 힘이 실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 연구팀이 유발지진으로 보는 증거는 지열발전을 위해 물을 주입한 시기와 지진 발생시간과의 차이, 물을 주입하기 위한 주입정( 물을 넣기 위한 우물)의 위치와 깊이가 진원의 위치가 가깝다 입니다. 아무 근거 없이 이렇게 주장한것은 아니며 유발지진 분석 전문가인 클리프 프로리치 교수의 진단법에 의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24일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종합적인 분석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확한 원인 조사는 지진자료 뿐만 아니라 수리지질, 구조지질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조사단을 운영하여 내년 2월쯤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쪼록 포항과 대한민국이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해봤습니다.